모빌리티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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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사회공헌위원회, 더 큰 '감동' 위해 달린다-9년간 누적 기부 426억 원에 달해 -기브앤 레이스, 멘토링 교육 등 메르세데스-벤츠에는 사회공헌을 위한 특별한 팀이 있다. 바로 벤츠코리아와 국내 계열사 및 11개 공식 판매사가 국내 사회와의 보다 장기적인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만든 벤츠사회공헌위원회다. 약 9년간 국내 사회에 전한 누적 기부금은 426억 원에 달하며 지난 한 해 기부금만 54억여 원에 이를 정도로 적극적이다. 하나의 조직이 꾸준하게 실천하는 사회공헌활동에는 감동과 울림을 목표로 한다. 임직원들이 솔선수범하고 우리 주변에 지속적인 관심을 쏟아야 가능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기부금 426억 원에는 지난 9년 동안 벤츠사회공헌위원회가 가지고 있는 역량을 우리 사회에 환원하기 위한 진심이 담겨있다. 지난 2일에는 기부 문화 확산 달리기 '제10회 기브앤 레이스'를 대면으로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2020년부터 비대면으로 진행했다가 약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렸다. 기브앤 레이스는 국내 러너들 사이에서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달리기로 통한다. 그만큼 역대 최대 규모인 1만8,000여 명의 러너들의 발걸음을 통해 선한 울림이 퍼졌다. 특히, 올해는 부산에서 개최해 기존 기부문화 확산 취지와 함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응원을 더했다. 참가자들은 광안대교, 광안리해수욕장 등 부산광역시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들을 따라 달리며 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에너지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덕분에 이번 기브앤 레이스는 자체 단일 행사 역대 최대 기부금인 10억 원을 달성했다. 이 중 5억 원은 행사 당일 부산광역시에 전달해 지역 청소년 스포츠 유망주 육성 및 취약계층 아동 의료비 등에 지원될 수 있도록 했다. 나머지 5억 원은 전국 아동 및 청소년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올해까지 총 열 번의 레이스를 통해 달린 누적 참가자는 약 10만5,000여 명, 모인 기부금은 56억여 원에 달한다. 이 외에 벤츠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 10일부터 국내 11개 대학 내 자동차 학과 학생 110명을 대상으로 경력개발 워크숍을 진행했다. 1박2일 동안 참가 학생들에게 실제 현업에서 해당 기술을 활용하는 직군을 소개하고 본인에게 맞는 직종을 선택하는 데에 도움을 주기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리더와의 대화', 'AMG 스피드웨이 드라이빙 체험' 등을 운영했다. 모두 자신의 역량을 높이는 데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이는 학생들이 미래를 준비할 발판을 마련하고 보다 실질적인 산학 협동을 이룰 수 있도록 기획한 모바일 아카데미의 일환이다. 벤츠 모바일 아카데미는 2014년부터 국내 대학에 이론 및 현장 실습 교육, 온라인 교육과 함께 실습용 차를 제공하고 있다. 2022년까지 15기수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다수는 전문성을 살려 자동차 산업으로 진로를 이어가는 모범적인 산학협력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벤츠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 2021년부터는 탄소중립을 장려하고 기후환경 보호에 앞장서기 위해 벤츠 그린플러스를 실천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교육, 임직원 참여, 기금 조성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한 게 특징이다. 지난 한 해에만 2만5,000여 명이 참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파하고 있다. 그린플러스 활동을 통해 시민, 어린이, 정부기관, 임직원 등과 함께 교육, 기금 조성, 숲 조성 등 탄소중립을 장려한다. 또 지속 가능한 활동으로까지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교두보를 마련, 더욱 책임감 있는 기업 시민의 자세로 보다 건강한 환경 조성을 위해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 벤츠사회공헌위원회는 임직원 환경 정화활동 '그린플러스 플로깅', 도시 대기질 개선 및 열섬 현상 저감을 위한 '도시 숲' 조성 프로젝트, 경상북도 및 강원도 지역 대규모 산불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한 긴급 지원금 마련, 어린이 대상 눈높이 환경 교육 '그린플러스 키즈' 등을 진행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전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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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골드라인 해결책으로 언급한 DRT란?-7월부터 수요응답형버스(DRT) 30대 투입 -원하는 장소에서 호출 가능해 이동 편의 높여 경기도와 김포시가 18일 과밀현상이 심한 도시철도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한 긴급 대책을 마련한 가운데 DRT 조기 투입을 언급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DRT(Demand Responsive Transit)란 수요응답형 교통체계를 말한다. 셔틀버스의 개념이 크며 이용자가 스마트폰 앱으로 버스를 부르면 버스 내 시스템이 최적의 운행 경로를 짜고 이용자를 운송하는 시스템이다. DRT는 국내에 2015년 처음 등장했으며 2019년 현대차가 인천 영종도에서 I-MOD를 시범 운영하면서 본격적으로 상용화를 시작했다. 보통 대중교통 인프라가 미비된 곳에서 주로 사용하며 김포시는 이번 긴급 대책으로 DRT 30대를 7월부터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책으로 나온 DRT는 아파트단지 바로 앞에서 스마트폰 앱으로 호출 예약, 결제하고 바로 탑승할 수 있어 지하철 수요를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포시는 면허 발급과 기사 확보, 자동차 대수 확인 등 운행 준비 기간을 3개월로 잡았고 여름이 오기 전에 바로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장소는 고촌과 풍무, 사우지구 등 주요 아파트 10여 단지이며 순차적으로 운행한다. DRT는 1회 최대 40명을 수송할 수 있고 김포공항역과 개화산역 진입을 위해 서울시와 협의를 진행한다. 전세버스 증편과 함께 DRT 투입은 출퇴근 교통난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버스정류장까지 갈 불편함이 줄고 별도 노선이 없어 보다 빠르게 서울 진입이 가능하다. 여기에 쾌적한 이동까지 보장하는 만큼 정부의 이번 DRT 대책은 기존 대중교통과 새 모빌리티 융합의 시도로 의미를 가질 예정이다. 그렇다고 DRT가 능사는 아니다. 해결해야 할 숙제가 있기 때문이다. 먼저 환승 혜택을 받을 수 없고 유가 상승에 따른 요금 변동 요인도 있다. 무엇보다 기존 대중교통 사업자와 경쟁도 불가피하다. 1년 전 고양시 식사동에서 있었던 셔틀버스 논란이 대표적이다. 지역 내 아파트 주민들이 불편한 대중교통의 개선 조짐이 보이지 않자 회비를 모아 전철역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준비했지만 이동 수요를 빼앗겼다고 판단한 마을버스 운수업체가 경찰에 운영금지 가처분을 신청한 사건이다. 이처럼 새 모빌리티의 등장과 상생은 적지 않은 혼란을 야기시킨다. 그럼에도 업계에서는 이동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대도시 과밀화가 특징인 우리나라 도시 상황을 미뤄볼 때 이동을 분산시킬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것. 업계 관계자는 "경쟁의 대상이 아닌 대중교통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DRT를 바라보는 자세가 필요하다"면서도 "기존 버스 승객이 줄어들 수도 있는 만큼 자치단체의 중재 역할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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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SM6, 스포츠 DNA 만난 중형 세단-르노그룹 터보차저 기술 담긴 TCe300 엔진 -동급 최초 매트릭스 비전 헤드램프 적용해 자동차를 살 때 소비자들은 제각각 기준이 달라진다. 이동의 목적을 최우선 시 하면서도 취향에 따라 선택은 가지각색이다. 세단의 경우 사람들은 얼마나 안락한지, 가격은 합리적인지 등을 따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세단도 연령층, 성별, 운전스타일에 따라 기준이 달라지는 추세다. 르노코리아 SM6는 무난하게 고를 수 있는 중형세단이면서 트림에 맞춰서 특별함도 같이 품고 있다. 대표적으로 SM6 중 TCe300은 세단과 스포츠 DNA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핵심이 되는 TCe300 엔진은 르노의 퍼포먼스 다운사이징 파워트레인으로 터보차저 기술이 들어가 있다. 터보차저는 배출가스로 터빈을 돌려 연소실 내에 더욱 많은 공기를 불어넣어 주는 장치다. 연소실로 들어간 공기는 강력한 폭발을 일으키는데 적은 연료를 사용하면서 더 강력한 출력과 토크를 내뿜는 것이 기술력이다. 르노그룹은 터보차저 기술의 명가다. F1에 참가하면서 쌓아온 터보 엔진 노하우를 양산형 제품에도 적용해 고성능 차와 브랜드를 키워왔다. 르노그룹 F1 팀은 F1 최초로 1970년대에 터보엔진을 도입하면서 터보 시대를 열었다. 이후 1990년대에는 비로소 F1 최고의 엔진 공급사로 발돋움했다. 르노그룹 창립자이자 카레이서였던 루이 르노 역시 긴 시간동안 스포츠 헤리티지를 브랜드 DNA로 심어왔다. 이런 역사를 등에 업고 나온 엔진이 TCe300이다. SM6 상위 버전에 들어간 TCe300 엔진은 르노 고성능 브랜드인 알핀 제품에 탑재하는 엔진과 같은 것으로 최고출력 225마력, 최대토크 30.6㎏∙m의 성능을 낸다. 이를 바탕으로 일상 운전에 맞게 세팅을 거쳐 SM6에 장착됐다. 차를 더 역동적으로 만들어주는 것은 핸들링이다. SM6는 경쟁 중형세단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핸들링 감각을 가진다. 부드러우면서 묵직한 느낌을 주며 운전자가 원하는 각도만큼 정확하게 움직여 안정감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국내 중형 세단 최초로 렉타입 EPS(R-EPS) 방식의 프리미엄 스티어링 시스템을 모든 트림에 기본 장착한다. 세밀한 조향성을 제공하며 주행 완성도를 높인다. SM6에 탑재한 ZF-TRW사의 R-EPS 벨트는 가장 진보된 스티어링 방식으로 주로 BMW나 포르쉐 등 스포티한 프리미엄 브랜드에 장착된다. 두 브랜드의 핸들링은 정확하고 손에 착 달라붙는 특징을 갖는다. 르노코리아의 SM6에서도 같은 운전 감성을 경험할 수 있다. R-EPS 벨트는 구동축과 직접 연결된 차체 아래의 렉 부분에 위치해 구동축에 정확하게 직접 힘을 전달해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해준다. 이 외에 SM6의 록-투-록(스티어링 회전수)은 약 2.6 회전으로 대중적으로 많이 쓰이는 스티어링 회전수인 3회전보다 적다. 스티어링 회전수가 적어질수록 운전대의 반응이 빨라진다. 자동차의 핸들 반응 속도를 결정 짓는 요소다. 성능뿐만 아니라 SM6는 동급 중형세단에서 만날 수 없는 안전 편의기능도 처음으로 탑재했다. LED 매트릭스 비전 헤드램프는 시야가 어두운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기술이다. 전방 카메라가 주행 상황을 스스로 인식하고, 상향등 내부 LED(좌, 우 각 23개씩, 총 46개)를 다중 제어해 조사각을 조절한다. 아울러 최신 안전 품목인 주행 보조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차선 유지 보조(LCA), 긴급제동 보조(AEBS), 차선이탈 방지보조(LKA), 후방 교차충돌 경보(RCTA) 등을 넣어 상품성을 높였다. 자료제공: 르노코리아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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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교통카드, 지난해 대중교통비 21.3% 줄였다-월평균 1만3,369원 절감, 2022년 이용자수·만족도 증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해 국민들의 알뜰교통카드 이용 규모가 전년보다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는 월평균 1만3,369(마일리지 적립액 9,245원, 카드할인 4,124원)원을 아껴 대중교통비 지출액(6만2,716원)의 21.3%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소득층 이용자(차상위계층 및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월평균 1만7,657원(마일리지 1만4,263원, 카드할인 3,394원), 대중교통비의 30.9%를 절감한 것으로 분석돼, 전년(월평균 1만5,571원, 28.1% 절감) 보다 교통비 절약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물가 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저소득층에 대한 혜택을 확대(2022년 8월~)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알뜰교통카드 가입자는 2021년 12월 29만명에서 22년 12월 48만7,000명으로 증가했다. 현재 53만6,000명(2023년 3월 기준)을 돌파했다. 이용 지역은 현재 17개 시‧도의 173개 시·군·구까지 확장했다. 이용 횟수는 월평균 39.6회로 2021년(38.9회)보다 0.7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용 연령대는 대중교통 의존도가 높은 20대(40%)·30대(34%)가 여전히 높았다. 이밖에 40~60대의 이용자 비율도 점진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만족도 역시 향상 중이다. 만족 이상이 92.0%(매우 만족 55.6%, 약간 만족 36.4%)으로 나타나 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95.1%는 알뜰교통카드가 교통비 절감에 효과가 있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알뜰교통카드 앱 사용 안정성/실행속도, 조회/정보 업데이트 부분에 대한 만족도는 감소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이용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7월부터 적립 한도를 늘린 알뜰교통카드 플러스 사업을 시행하면 교통비 부담완화 효과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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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경기도 맞춤형 통합모빌리티 플랫폼 선보-안산 대부도에서 경기도형 플랫폼 운영 개시 -상반기 내 총 7개 지역 도입 계획 현대자동차가 경기교통공사와 함께 안산시 대부도 전역에서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emand Responsive Transit) 기반의 통합교통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통합교통서비스는 기존 농∙어촌 지역에서만 가능했던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기반의 통합 서비스를 경기도 전역에 제공할 수 있게 된 후 처음 선보이는 사업이다. 올해 상반기 내에 총 6개 지역에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셔클'을 MaaS(Mobility-as-a-Service)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서비스 수준을 향상해경기교통공사를 지원한다. 경기교통공사는 '똑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통합교통서비스를 운영한다. 똑타는 현대차가 셔클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한 경기도 맞춤형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서비스 사용자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해 실시간 수요와 교통상황을 반영한 경로로 차량을 배차 받고, 원하는 장소까지 이동할 수 있다. 배차가 어려울 경우 주변의 공유 킥보드를 안내해 사용자의 이동을 돕는다. 또한 사용자가 버스 등 대중교통으로 환승할 경우 환승 할인도 받을 수 있어 기존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졌던 지역 주민들도 교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똑타의 기반인 현대차 셔클 플랫폼은 지역별 교통환경이 상이한 점을 고려해 약간의 커스터마이징 만으로도 지역별 목적과 대상에 맞는 지역 맞춤형 서비스 구성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플랫폼 도입 전 교통상황 분석은 물론, 서비스 운영 지원까지를 아우르는 통합 지원 체계를 갖추고 다른 교통수단과의 연계가 가능하도록 다양한 모빌리티 업체와의 제휴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8월 경기교통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경기도 통합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서비스 실증사업에 대한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했다. 또한 지역 교통 특성을 반영해 공유 자전거, 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과의 연계를 확대하는 한편, 디지털 약자도 원활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전화를 활용한 호출기능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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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존 어린이 사상자, 방과 후 시간대에 많았다-어린이 보호구역, 오후 2~6시에 어린이 보행 사상자 가장 많아 -구역 내 초등학생 보행 사망자 1~2학년 71.4% 차지 도로교통공단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어린이 보행 교통사고가 방과 후 시간대인 오후 2~6시에 집중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5년간(2017~2021년)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발생한 어린이(12세 이하) 보행 사상자 수는 1,996명(사망 22명, 부상 1,974명)으로, 전체 어린이 보행 사상자의 12.1%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53.7%가 방과 후 시간대인 오후 2~6시 사이에 발생했으며, 오후 4~6시 사이에는 사상자가 많았다. 학년별로는 저학년일수록 사상자가 많았다. 1학년 사상자는 23.4%로 가장 많았으며, 이는 6학년(7.3%)의 3배가 넘는다. 사망자의 경우, 1~2학년이 어린이 보호구역 내 초등학생 보행 사망자의 71.4%를 차지해, 각별한 교통안전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 어린이 보행 사상자의 76.3%는 도로를 횡단하던 중에 발생했다. 이중 횡단보도 내 사상자는 66.3%, 횡단보도 외 횡단 중 사상자는 33.7%였다. 가해차를 종류별로 보면 승용차로 인한 사상자가 73.3%로 제일 많았다. 사망자 기준으로는 승용차 40.9%, 화물차 31.8%, 승합차 27.3% 순으로 많았다. 승합차의 사상자 발생 비율은 6.0%였지만 사망자 발생 비율은 27.3%로 타 차종에 비해 사망률(사상자 중 사망자 비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오후 시간에는 학원 이동, 놀이 등 어린이 야외활동이 많고 교통안전 관리가 미흡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은 도로 횡단에 익숙하지 않고 주변 상황에 대한 인식이나 위험상황 대처가 어려워 보행 안전에 대한 교육과 지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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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장애인 콜택시 이용 범위 넓힌다-교통약자법 개정으로 교통 서비스 개선 나서 -1월5일부터 40일간 교통약자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 국토교통부는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의 서비스 수준 개선을 골자로 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그동안 지자체가 전담하던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운영비 일부를 국비로 보조할 수 있도록 교통약자법을 개정함에 따라 운영비 보조와 연계한 운영기준을 마련해 전국적 서비스 수준을 향상하는 데 목적이 있다. 먼저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운영기준을 규정한다. 현행법은 특별교통수단 서비스 운영기준을 시·군별 조례로 마련하도록 하고 있어 시·군별 이용가능시간, 이동 가능 범위 등이 달랐다. 앞으로는 교통약자법령에 운행시간·이동범위 등 운영기준을 명시해 전국 모든 지자체가 동일한 운영기준을 적용한다. 특히 교통약자 편의 제고를 위해 운영시간은 요일과 관계없이 24시간 상시 운행하도록 한다.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 가능한 운행범위는 인접 시·군뿐 아니라, 시·군이 속한 도(道), 인근 특·광역시까지 넓힌다. 또한 특별교통수단이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차인 만큼 앞으로 휠체어를 사용하는 교통약자가 비휠체어 교통약자보다 특별교통수단을 우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자체에 의무를 부여한다.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이용대상자 기준도 개선한다. 현행 특별교통수단 법정대수 확보기준은 보행 중증장애인수(150명당 1대)인 반면 이용대상자는 보행 중증장애인뿐 아니라 고령자 및 조례로 추가할 수 있어 탑승 수요·공급의 불균형이 발생함에 따라 조정 요구가 있었다. 앞으로 이용대상자는 원칙적으로 법정대수 확보기준과 동일하게 보행 중증장애인으로 조정하고, 65세 이상 고령자는 지역 실정에 따라 조례를 통해 이용대상에 추가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원활한 지역 간 환승·연계를 위해 특별교통수단이 해당 시·군을 벗어나 관외로 이동 시 이용대상자는 보행상 중증장애인으로 일원화하되 조례에서 정한 이용자의 경우 해당 시·군의 동일 차가 관외 목적지를 왕복하는 때에만 관외 이동이 가능하도록 한다. 대중교통이나 특별교통수단 이용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던 비도시지역(인구 10만명 이하 시·군)은 특별교통수단의 법정 확보기준도 상향(현행: 보행 중증장애인 150명당 1대 → 개선 : 100명당 1대)한다. 이밖에 광역 및 시·군에서 운영 중인 이동지원센터의 역할도 늘어난다. 그간 특별교통수단을 이용하려면 개별 시·군에 이용신청이 필요했지만 앞으로는 광역(道) 콜센터, 누리집, 앱 등을 통해 통합 이용접수 및 배차가 가능하다. 광역 이동지원센터는 교통약자가 다른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상담 및 배차 등 환승·연계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국토부 윤진환 종합교통정책관은 "교통약자가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특별교통수단 통합예약시스템 구축 등 제도 개선 및 예산 지원과 함께 포용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교통약자 인식 개선 교육 및 홍보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은 1월5일부터 2월15일까지 40일간 입법예고 후 관계부처 협의, 심사절차 등을 거쳐 7월19일부터 시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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